e90 320d M Sport

가해자 코스프레 & e90 320d m sport 세차

회색차 2019. 5. 11. 00:54

세차장 가는 도중에 인도에 비틀거리는 사람이 보였는데 내가 지나치자 마자 차도에 나와 드러눕는 게 거울로 딱 보였다.

순간 "이상한 사람이네" 하는 생각과 운전자가 못 보고 밟고 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바로 차를 돌려 취객 앞에서 비상등을 켜고 정지했다. 몸빵개념?
이미 주변사람들이 취객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였고, 곧 경찰이 왔다.
근데 사람이 누워있고 경찰까지 출동했다보니 완전 내 차가 가해차량처럼 보이게 됐다. 경찰차가 내 차 바로 뒤에 섰기 때문에 난 다시 차에 탔다. 그리고 유유히 사라져줬다. 아마 사고 내놓고 그냥간다고들 생각했겠지.


먼저 마트에 들러서 세차도구 구경 좀 하고


오랜만에 반딱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셔터스피드를 길게해서 한방 찍고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