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개월 간 나의 발이 되어준 골프 GT TDI. GTI 입양으로 인해 판매를 결정했고, 좋으신 분을 만나 거래를 하게 되었다. 타지역에서 구매자분이 오시는 동안 세차를 진행하였다. 세차는 아우디 TT형님이 적극지원해주셨다. 자, 물을 먼저 뿌리고 물기 닦아내고!! 왁스 멕이고!! 창틀 물기도 꼼꼼하게 제거! 엔진룸도 블링블링하게! 실내도 털어주고 오 젠틀한데? 타이어도 반딱반딱하게 해준다 좋군. 세차를 마치고 서류를 준비하고 구매자 분을 만나 열쇠를 넘겨드렸다. 마지막 가는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놓친 것 같다. 저 빨간 브레이크 등 중 하나겠지...... 왜이렇게 싱숭생숭할까?그동안 말썽도 안 부린 놈이고, 잘 달리고, 잘 서고 적게먹는 놈이었는데, 그놈의 쉬발유 감성이 뭐라고 GTI에 꽂혔을까..